연의에서는 어느정도 평면화 되 있는 인물들의 면모가
정사에서는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현실적, 또는 특이한 사람들의 면모가
기록에서 생생하게 느껴지거든
마초도 연의에서는 그냥 충신, 효도왕 1이지만
정사에서는 야심을 위해 아버지를 버린 불효자/ 관서군벌들의 위협속에서 강제로 총대를 맡게된 군벌수장
으로 보는 시선에 따라 달리 해석할 수도 있고
손권의 이궁의 변도
단순 손권이 말년들어서 부린 행패라고 해석할 수도 있지만, 호족과 황제의 알력다툼 또는 세력정리로도 해석할 수 있는 이야기임.
나관중이 신경쓰지 않는 후반부는 그러한 현실적이거나 정치적인 인물들의 상이 부각되어
연의의 영웅호걸상을 바라던 독자들이 떠나가는 파츠이기도 하지만 현대에 들어서 다시 유튜브나 미디어 컨텐츠로 소비되는 발전소와 같은 위치이기도 함
그래서 군공은 연의보다 달리고 인성면에서도 상당히 문제소지가 있어보이는 마초를
내가 연의보단 정사쪽을 선호하는 이유기도 함.
평면적이지 않는, 그 당시 그 지역을 살아가는 사람의 이야기처럼 보이거든